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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야기

달천한의원은 항상 환자분들께 최선을 다합니다.

복통(이유없는, 반복적인)

등록일2018-11-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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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 늘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소화도 잘 안 되고 가스도 많이 차면서 대변도 시원하게 못봐요. 고등학교때 미국으로 유학가서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는데, 그 전에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죠. 내과에서 진료를 봤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하여 답답한 마음에 들렀어요.

복직근에 긴장이 많이 되어 었고, 압통도 심합니다.

내과적인 원인을 찾을 수 없는데

복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 답답할 노릇이죠.

오늘은 내부 장기에 기질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반복적으로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흉추에서 나오는 척추신경은 앞가지, 뒷가지로 나뉩니다.

앞가지는 늑골을 따라 옆구리에서 한 번 피부로 가지를 치고

앞으로 가서 흉부나, 복부의 피부로 나오게 됩니다.

뒷가지는 다열근을 뚫고 등의 피부로 나오게 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복부로 오는 신경은

복직근을 뚫고 복부 피부에 신경 지배를 하게 됩니다.

흉추 7~12번 레벨의 신경이 여기에 해당되죠.

좀 더 자세히 보면

척추신경은 흉추 앞쪽에 있는 교감신경절과 연결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 받게 됩니다.

교감신경절은 위아래 척추분절의 신경절과도

서로 소통하게 되죠.

교감신경절은 각기 해당되는 장기와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기능을 조절하게 됩니다.

좀 더 확대해서 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척추신경은 교감신경절을 통해

내부의 장기에 정보를 주고 받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위장, 십이지장과 연관이 되는 척추는

흉추 7,8,9번 레벨에 해당됩니다.

만약 흉추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틀어지게 되면

그 레벨의 척추신경은 예민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 레벨에 해당되는 내장의 기능적 문제와

흉복부에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 흉추 7,8,9번에 척추 변위가 존재하면

소화불량, 속쓰림, 더부룩함 등 위장관 기능이상과 함께

복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흉추의 변위 뿐만 아니라

복직근의 긴장까지 있다면

복통은 더 극명하게 표현될 수 있죠.

척추신경 앞가지가 복부를 뚫고 나올 때 복직근 긴장으로

압박을 한 번 더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흉추 교정, 다열근과 복직근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