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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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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팔이 저려서 주물러야 해요.- 흉곽출구증후군

등록일2018-10-27

본문

*잠을 자다가 팔이 저려서 한참을 주물러야 해요.

그래야 저림이 덜해지고 다시 잘 수가 있어요.

손 저림이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나

대표적인 3가지만 짚어보면

목 디스크, 흉곽 출구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질환의 저림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목 디스크는 밤낮의 구분이 없이 지속적으로 저리고

흉곽출구 증후군은 압박에서 이완되는 시기에 더욱 저리기 때문에 주로 수면 중에 저립니다. 우리가 손에 전기 오게 한다고 손목을 꽉 쥔 상태에서 얼마 있다가 풀어주면, 풀어준 뒤에 저림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주로 손을 사용할 때 심해지며, 밤에도 손의 자세에 따라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손가락 위주의 저림으로 표현됩니다.

따라서 팔 전체적으로 밤에 주로 저림이 나타난다면 흉곽 출구 증후군인 경우가 많습니다.

흉곽출구 증후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깨 위쪽 근육과 첫 번째 늑골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 상완 신경총, 쇄골하 동정맥의 압박으로 인한 손 저림, 냉증이 나타나는 것을 흉곽출구 증후군이라 합니다.

선천적으로 비정상적인 경추 7번 횡돌기 비대가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부위

1. 전사각근, 중사각근, 1번 늑골 사이의 공간

2. 쇄골과 1번 늑골 사이 공간

3. 소흉근과 흉곽벽 사이의 공간

1번은 전사각근 치료

2번은 쇄골하근 치료

3번은 소흉근 치료로 호전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는 사각근 영역이라 보시면 됩니다.

비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당 조절의 장애가 있는 경우 발생율이 높아지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고, 과도한 긴장을 하는 경우에 잘 생깁니다.

큰 호흡을 해 보도록 할 때

복부의 움직임은 없고 흉곽을 과도하게 위로 끌어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흉곽을 끌어 올리는 사각근은 과도한 활동을 해야 하고

흉곽출구 증후군은 잘 생기게 됩니다.

정상적인 심호흡에서는 배가 먼저 나오고, 흉곽이 벌어지면서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서 폐의 용적양을 늘려야 합니다.

따라서 밤에 저림이 잘 생긴다면

복식 호흡을 하고

긴장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통증에 관한 글은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ongzo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