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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야기

달천한의원은 항상 환자분들께 최선을 다합니다.

턱관절 통증

등록일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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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턱관절 부위에 통증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치과로 가야할 지, 한의원이나 정형외과를 가야할 지,

고민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턱관절 장애의 대표적 증상은

딸깍거리는 소리, 통증, 관절가동의 제한이 있습니다.

입을 벌릴 때 딸깍 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유발된다면

양쪽 시지를 귀에 넣거나 귀 앞에 대고

입을 벌릴 때 덜컥하는 느낌을 확인해 보세요.

턱관절에는 작은 디스크가 있는데

그 위치가 비정상적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어느 날 자고 일어났는데 불현듯 통증이 나타나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고 난 뒤 통증이 나타나면서

입을 벌리기 힘들다면

주변 근육의 문제로 보면 됩니다.

입벌림이 정상일 때는 자기 손가락 3개 정도가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 보다 작게 벌려진다면

주변 근육의 긴장을 의심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근육이 교근(Masseter), 측두근(Temporalis), 내측익돌근(Medial Pterygoid), 외측익돌근(Lateral Pterygoid)입니다.

이를 가는 습관이 있거나

평상시 긴장을 많이 하면서 생활한다면

특별히 딱딱한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하여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의 교근, 측두근을 맛사지 하듯이 문질러서 풀어주고

그래도 호전되지 않으면 침 맞는 것이 좋습니다.

내측익돌근, 외측익돌근은 턱관절 안쪽에 있는 근육입니다.

턱관절 디스크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턱관절 치료에 중요한 근육입니다.

구강 내측으로 맛사지를 해주기도 하지만

입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턱관절 틈으로 침을 놔서 치료합니다.

얼마 전에 오신 환자 케이스입니다.

*2주 전에 사랑니를 두 개 뺐는데 그 뒤로 좌측 턱관절이 아파요. 씹거나 입을 벌리는 것은 정상인데, 이상하게 목을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통증이 나타나요.

이런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니죠.

환자 본인은 사랑니 뺀 것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대이개신경(great auricular nerve)의 분포를 보면

흉쇄유돌근 밑에서 귀와 턱 외측으로 분포되는 것을 확인할 있습니다.

흉쇄유돌근의 긴장으로 인해 대이개신경(great auricular nerve)이 포착되어 턱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경우입니다.

우측으로 목을 기울이면 이 근육이 늘어나면서

신경 압박이 더 커졌던 것이죠.

보통 대이개신경이 포착되면

목 외측과 귀가 따가우면서 아프다고 호소하는데

이 환자분은 특이하게도 턱관절이 아프다고 호소한 경우이지요.



통증에 관련한 글은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ongzo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