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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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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뼈(견갑골) 통증

등록일2018-11-04

본문

지난 번에는 날개뼈 내측 통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날개뼈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7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1. 극상근(Supraspinatus), 극하근(Infraspinatus)의 근막통

2. 견갑상신경(Suprascapular nerve)의 포착

3. 견갑하근(subscapularis)의 근막통

4. 장흉신경(Long thoracic nerve)의 포착

5. 흉추 3,4,5,6번 척수신경 뒷가지(ramus nerve)의 신경통

6. 경추 5,6번 디스크 또는 경추 5,6,7,8번 척수신경 뒷가지(ramus nerve)의 신경통

7. 경추 5,6,7번 후관절(facet joint) 증후군

하나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극상근(Supraspinatus), 극하근(Infraspinatus)의 근막통

극상근, 극하근은 날개뼈를 덮고 있는 근육입니다.

근육이 긴장되어 근막통이 표현되면

날개뼈 뿐만 아니라 상완부까지 통증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밤에 아픈 쪽으로 눌려서 자게 되면

통증으로 깨기도 합니다.

2. 견갑상신경(Suprascapular nerve)의 포착

견갑상신경은 두 번의 좁은 공간을 지나

극상근, 극하근의 신경지배를 합니다.

첫번째가 견갑절흔(suprascapular notch)이고

두번째가 극와절흔(spinoglenoid notch)입니다.

이 좁아진 공간에 문제가 생기면 극상근, 극하근에 허혈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극상근의 긴장으로 인해 신경이 포착되어

극하근에 허혈성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상근 치료를 하면 해결되죠.

간혹 극하근의 위축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극상근의 위축 없이, 극하근만의 위축이 생겼다면 극와절흔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발리볼 선수들에게 잘 나타나는데, 스파이크 동작이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테니스 서브 동작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나더니

점차 극하근 근육이 빠져 버리는 현상을 경험했었죠.

3. 견갑하근(subscapularis)의 근막통

날개뼈 뒤쪽에는 극상근, 극하근이 붙어 있지만

앞쪽에는 견갑하근이 붙어 있습니다.

견갑하근에 근막통이 생겨도 날개뼈에 통증을 느끼게 되죠.

4. 장흉신경(Long thoracic nerve)의 포착

장흉신경은 날개뼈 밑으로 지나면서 전거근의 신경지배를 합니다.

(위 그림상 빨간색으로 그려진 선)

보통은 옆구리쪽으로 통증을 느끼나

사람에 따라 날개뼈 통증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중사각근에서 포착되기 쉽기 때문에

중사각근 치료를 통해 장흉신경 포착을 해결합니다.

5. 흉추 3,4,5,6번 척수신경 뒷가지(ramus nerve)의 신경통

척수신경 뒷가지(윗 그림에서 붉게 표시된 부분)는 기립근에 운동과

등쪽 피부의 감각을 신경지배 합니다.

그 중에서 주로 문제를 일으키는 레벨이

흉추 3,4,5,6번 척수신경 뒷가지입니다.

따라서 날개뼈 위를

핀치롤(피부를 잡아 당겨 문질러봄)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척수 뒷가지 신경을 의심해야 합니다.

6. 경추 5,6번 디스크 또는 경추 5,6,7,8번 척수신경 뒷가지(ramus nerve)의 신경통

오랫동안 통증이 반복된다면

경추 5,6번 디스크도 의심해야 합니다.

Maigne의 이론에 의하면 경추5번~ 흉추1번 척수신경 뒷가지들은 문합을 이룬 뒤 흉추2번 뒷가지에 합쳐지고, 흉추2번 뒷가지는 흉추5 또는 흉추6번 바로 옆에서 근막을 뚫고 나오는데 대개 이 지점에 압통이 있다고 합니다.

이 주장에 따라 날개뼈 핀치롤 상 통증이 있으면

흉추신경의 뒷가지 뿐 아니라

경추신경의 뒷가지도 확인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에는 흉추 치료가 아닌

경추 다열근 치료에서 반응을 하게 되죠.

7. 경추 5,6,7번 후관절(facet joint) 증후군

후관절 증후군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에

경추 5,6,7번 후관절에 압통이 있는지 살펴서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

근육 치료는 물리치료, 침, 약침 치료를 병행하게 되고

신경치료는 전기신경치료, 전침, 약침, 침으로 하게 됩니다.

경추 관절의 변위가 나타나면 추나 교정, 근막이완기법 등의

도수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통증에 관련한 글은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ongzo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