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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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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쇄관절(AC joint) - 어깨 통증

등록일2018-11-25

본문

견쇄관절(Achromioclavicular joint: AC joint)은

쇄골과 견갑골의 견봉을 연결하는 관절입니다.

견쇄관절은 견쇄인대(Achromioclavicular ligment)로 뎦여 있으며

쇄골과 견갑골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오훼쇄골인대(Coracoclavicular ligment)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팔의 움직임에 따라 견쇄관절은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이 관절에 손상이 생기면 팔의 움직임에서 통증이 유발되죠.



https://www.youtube.com/watch?v=VSuQhzrPNJQ


그 중에서 수평내전에서 통증을 극명하게 표현하며

심하면 팔의 외전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견쇄관절(AC joint)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외상으로 인한 인대의 염좌, 혹은 파열

2. 외상 없이 견쇄관절의 통증

3. 쇄골상신경의 포착(supraclavicular nerve entrapment)

각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외상으로 인한 인대의 염좌, 혹은 파열

견쇄관절의 손상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견쇄관절의 염좌

2단계: 견쇄인대의 파열

3단계: 견쇄인대, 오훼쇄골인대의 파열

1,2단계는 수술없이 치료가 가능하나, 3단계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전거 타다가 옆으로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어깨를 바닥에 심하게 부딪혀서 생기죠.

넘어지면서 손을 짚어서 염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외상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면

환자가 견쇄관절을 정확히 가르키면서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염좌의 단계에서는 가열식화침, 봉침이 효과적이고

파열이 있다면 자하거약침을 병행하여 재생치료를 돕습니다.

2. 외상 없이 견쇄관절의 통증

팔을 180도 외전하기 위해서는

어깨관절에서 120도,

견갑골에서 60도의 외전이 일어나야 가능합니다.

견갑골의 외전은 전거근, 상부승모근, 하부승모근이 협력하여

가능하게 됩니다.

위 그림은 상부교차 증후군을 보여줍니다.

등은 굽고 목은 앞으로 빠지면

흉근과 상부 승모근, 견갑거근은 경직되고

경추의 심부 굴곡근, 하부승모근, 능형근, 전거근은 약화됩니다.

서로 교차를 이루면서 약화, 경직이 나타나는 것이죠.

현대인들은 컴퓨터 작업과 핸드폰으로 인해

거북목 증상이 많이 생겼고

그로 인해 전거근의 약화도 많아졌습니다.

전거근이 약화되면 견갑골을 외전시키기 위해

상부 승모근이 과도하게 쓰여짐으로 인해 견쇄관절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외상 없이도 견쇄관절에 통증이 생기죠.

치료는 견쇄인대에 가열식 화침, 봉침 치료와 함께

상부 승모근은 이완, 전거근은 강화시켜 주도록 합니다.

3. 쇄골상신경의 포착(supraclavicular nerve entrapment)

쇄골상 신경은 쇄골 전체에 분포합니다.(위 그림에서 붉게 표현된 신경)

환자가 아픈 곳을 정확하게 가르키지 못하면서

그 주변을 가르키는 경우가 많죠.

이런 때에는 핀치롤(피부를 잡아 당겨 문질러봄)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제 경험상 쇄골상 신경 포착은 흉쇄유돌근 치료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간혹 흉쇄유돌근에서 반응 하지 않고

경추 3,4번 다열근, 후관절 치료에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에 관련한 글은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ongzo2000